법화경 제3권 6편 수기품편(2)

劫名有寶 國名寶生

겁명유보 국명보생

겁의 이름은 유보(有寶)요, 나라 이름은 보생(寶生)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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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土平正 玻瓈爲地 寶樹莊嚴 無諸丘坑 沙礫荊棘 便利之穢

기토평정 파려위지 보수장엄 무제구갱 사력형극 변리지예

그 국토는 평정(平正)하고 파리(頗梨)로 땅이 이뤄져 보배나무로 장엄되고,

언덕과 구렁과 모래와 자갈과 가시덤불과 똥오줌 등 더러운 것이 없고,

 

寶華覆地 周徧淸淨

보화부지 주변청정

보배꽃이 땅을 덮어 온통 맑고 깨끗하리라.

 

其土人民 皆處寶臺 珍妙樓閣

기토인민 개처보대 진묘루각

그 나라의 사람은 모두 다 보배로 축대를 쌓고 진기하고 묘한 누각에 거처하리라.

 

聲聞弟子 無量無邊 算數譬喩 所不能知

성문제자 무량무변 산수비유 소불능지

성문 제자는 한량없고 끝없어, 산수(算數)로나 비유로도 능히 알지 못하며,

 

諸菩薩衆 無數千萬億 那由他

제보살중 무수천만억 나유타

보살 대중도 무수 천만 억 나유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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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壽十二小劫 正法住世二十小劫 像法亦住二十小劫

불수십이소겁 정법주세이십소겁 상법역주이십소겁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 소겁이고,

정법(正法)이 세상에 머무름은 이십 소겁이며, 상법(像法)도 이십 소겁을 머무르리라.

 

其佛常處虛空 爲衆說法 度脫無量菩薩 及聲聞衆

기불상처허공 위중설법 도탈무량보살 급성문중

그 부처님은 항상 허공에 계시면서 대중을 위하여 설법하시어

한량없는 보살과 성문 대중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시리라.”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게송으로 이르셨다.

 

諸比丘衆 今古汝等 皆當一心 聽我所說

제비구중 금고여등 개당일심 청아소설

“비구들이여, 지금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두 다 일심으로 내가 설하는 바를 들을지어다.

 

我大弟子 須菩提者 當得作佛 號曰名相

아대제자 수보리자 당득작불 호왈명상

나의 대제자 수보리는 마땅히 성불하여 이름을 명상(名相)이라 하리라.

 

當供無數 萬億諸佛 隨佛所行 漸具大道

당공무수 만억제불 수불소행 점구대도

무수 만억의 제불께 공양하고, 부처님의 행하신 바를 따라 점차 대도(大道)를 갖추어

 

最後身得 三十二相 端正殊妙 猶如寶山

최후신득 삼십이상 단정수묘 유여보산

최후신 때에 성스러운 삼십이상(三十二相)을 얻어

단정하고 아름답기가 보산(寶山)과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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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佛國土 嚴淨第一 衆生見者 無不愛樂

기불국토 엄정제일 중생견자 무불애락

그 불국토 장엄하고 청정하기가 으뜸이라,

이를 본 중생은 사랑하고 즐거워하지 않을 이가 없으리니,

 

佛於其中 度無量衆 其佛法中 多諸菩薩

불어기중 도무량중 기불법중 다제보살

부처님은 그 가운데에서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시리라. 그 부처님 법 가운데의 모든 보살은

 

皆悉利根 轉不退輪. 彼國常以 菩薩莊嚴

개실이근 전불퇴륜  피국상이 보살장엄

근기가 총명하여 불퇴전 법륜을 굴리리라. 그 나라는 항상 보살로 장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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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聲聞衆 不可稱數 皆得三明 具六神通 住八解脫 有大威德

제성문중 불가칭수 개득삼명 구육신통 주팔해탈 유대위덕

성문 대중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되, 모두 다 삼명(三明)을 얻고 육신통(六神通)을 갖추며,

팔해탈(八解脫)에 머물러서 큰 위덕이 있으리라.

 

其佛說法 現於無量 神通變化 不可思議

기불설법 현어무량 신통변화 불가사의

그 부처님이 설법하시되, 한량없는 신통 변화를 나타내시어 불가사의하리라.

 

諸天人民 數如恒沙 皆共合掌 聽受佛語

제천인민 수여항사 개공합장 청수불어

항하사같이 많은 하늘과 사람은 모두 다 같이 합장하여 부처님 말씀을 듣고 받들리라.

 

其佛當壽 十二小劫 正法住世 二十小劫 像法亦住 二十小劫

기불당수 십이소겁 정법주세 이십소겁 상법역주 이십소겁

그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 소겁이고,

정법이 세상에 머무름은 이십 소겁이며, 상법도 이십소겁을 머무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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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世尊 復告諸比丘衆

이시세존 부고제비구중

그 때, 세존께서 다시 비구 대중에게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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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今語汝

아금어여

“나는 지금 너희에게 말하노라.

 

是大迦旃延 於當來世 以諸供具 供養捧事 八千億佛 恭敬尊重

시대가전연 어당래세 이제공구 공양봉사 팔천억불 공경존중

이 마하가전연은 응당 내세에 온갖 공양물로

팔천 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섬기며 공경, 존중하리라.

 

諸佛滅後 各起塔廟 高千由旬 縱廣正等 五百由旬

제불멸후 각기탑묘 고천유순 종광정등 오백유순

제불께서 멸도하신 후에는 각각 탑묘를 세우되, 높이는 천 유순이며,

가로 세로는 똑같이 오백 유순인데

 

皆以金銀 琉璃 硨磲 瑪瑙 眞珠 玫瑰 七寶合成

개이금은 유리 자거 마노 진주 매괴 칠보합성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진주, 매괴(玫瑰)의 칠보를 합하여 이뤄지고,

 

衆華瓔珞 塗香抹香燒香 繒蓋幢幡 供養塔廟

중화영락 도향말향소향 증개당번 공양탑묘

온갖 꽃과 영락, 도향, 말향, 소향과 증개와 당번으로 탑묘에 공양하리라.

 

過是以後 當復供養 二萬億佛 亦復如是

과시이후 당복공양 이만억불 역부여시

이같이 한 후에 다시 이만 억 부처님께 공양하기를 또 이같이 하리라.

 

供養是諸佛已 具菩薩道 當得作佛

공양시제불이 구보살도 당득작불

이 제불께 공양 마치고 보살도를 갖추어 성불하리니,

 

號曰 閻浮那提 金光如來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호왈 염부나제 금광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이름을 염부나제금광(閻浮那提金光)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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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土平正 玻瓈爲地 寶樹莊嚴 黃金爲繩 以界道側

기토평정 파려위지 보수장엄 황김위승 이계도측

그 국토는 평정(平正)하며, 파리(頗梨)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되며,

황금으로 된 선으로 도로 경계를 표시하고,

 

妙華覆地 周徧淸淨 見者歡喜

묘화부지 주변청정 견자환희

묘한 꽃이 땅을 덮어 온통 맑고 깨끗하여 보는 이가 기뻐하리라.

 

無四惡道 地獄 餓鬼 畜生 阿修羅道 多有天人

무사악도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도 다유천인

네 가지 악도인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가 없고, 하늘과 사람이 많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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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聲聞衆 及諸菩薩 無量萬億 莊嚴其國

제성문중 급제보살 무량만억 장엄기국

성문 대중과 보살이 무량 만 억으로,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佛壽十二小劫 正法住世二十小劫 像法亦住二十小劫

불수십이소겁 정법주세이십소겁 상법역주이십소겁

부처님의 수명은 십이 소겁이고,

정법이 세상에 머무름은 이십 소겁이며, 상법도 이십 소겁을 머무르리라.”

 

爾時世尊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세존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게송으로 이르셨다.

 

諸比丘衆 皆一心聽 如我所說 眞實無異

제비구중 개일심청 여아소설 진실무이

“비구들이여, 모두 일심으로 들을지어다. 내가 설하는 바는 진실하여 다름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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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迦旃延 當以種種 妙好供具 供養諸佛

시가전연 당이종종 묘호공구 공양제불

이 가전연(迦旃延)은 갖가지 묘하고도 좋은 공양구로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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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佛滅後 起七寶塔 亦以華香 供養舍利

제불멸후 기칠보탑 역이화향 공양사리

여러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에는 칠보탑을 세우고, 또 꽃과 향으로 사리에 공양하고,

 

其最後身 得佛智慧 成等正覺 國土淸淨

기최후신 득불지혜 성등정각 국토청정

그 최후신에 이르러 불지혜를 얻어 깨달음[等正覺]을 이루리라.그 국토는 맑고 깨끗하며,

 

度脫無量 萬億衆生 皆爲十方 之所供養

도탈무량 만억중생 개위십방 지소공양

한량없는 만 억의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고, 시방세계에서 모두 다 공양하리니,

 

佛之光明 無能勝者 其佛號曰 閻浮金光

불지광명 무능승자 기불호왈 염부금광

부처님의 광명은 능히 넘을 이가 없으리라.

그 부처님의 이름을 염부금광(閻浮金光)이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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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제3권 6 수기품 해설 – 부처님의 예언과 깨달음

묘법연화경(법화경)은 불교 대승경전으로,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불할 것이라는 예언(授記, 수기)을 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제3권 6 수기품(授記品) 에서는 마하가섭(摩訶迦葉), 수보리(須菩提), 대목건련(大目犍連) 등이 미래에 부처가 될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습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마하가섭 → 광명여래로 성불 (국토: 광덕, 겁명: 대장엄)
✔ 수보리 → 명상여래로 성불 (깨끗한 국토에서 법을 전파)
✔ 국토의 특징 → 맑고 청정한 세계, 번뇌 없는 장엄한 불국토
✔ 부처님의 가르침 → 정법(正法)과 상법(像法)의 시대적 흐름

📌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수행을 통해 성불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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