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이루기/법화경

법화경 제2권 2편 방품편(2)

리치라이프 연구소 2025. 1. 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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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口所生子 合掌瞻仰待 願出微妙音 時爲如實說

불구소생자 합장첨앙대 원출미묘음 시위여실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은 모든 불자들 합장하고 우러러보며 기다리오니,

원하옵건대, 미묘한 음성 내시어 저희 위해 설하시옵소서.

 

諸天龍神等 其數如恒沙 求佛諸菩薩 大數有八萬

제천룡신중 기수여항사 구불제보살 대수유팔만

모든 하늘, , 귀신의 수효 항하사 같고,

성불하기 바라는 보살 또한 큰 수로 팔만이나 되오며,

 

又諸萬億國 轉輪聖王至 合掌以敬心 欲聞具足道

우제만억국 전륜성왕지 합장이경심 욕문구족도

또 만 억의 모든 나라 전륜성왕이 여기에 와 합장하고 공경심으로

구족한 도법 듣고자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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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 佛告舍利弗 止, , 不須復說

이시 불고사리불 지  지 불수부설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셨다.

아서라, 그만두라. 더 말하지 마라.

 

若說是事 一切世間諸天及人 皆當驚疑

약설시사 일체세간 제천급인 개당경의

만약 이 일을 설한다면, 일체 세간의 모든 하늘[諸天]과 사람이 모두 다 놀라고 의심하리라.”

 

舍利弗重白佛言. 世尊, 唯願說之 惟願說之

사리불중백불언  세존 유원설지 유원설지

사리불은 거듭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설하시옵소서. 설해 주시옵소서.

 

所以者何 是會無數百千萬億 阿僧祗衆生 曾見諸佛

소이자하 시회무수백천만억 아승지중생 증견제불

왜냐하면, 이 회()에 모인 수 없는 백 천만 억 아승기의

중생은 일찍이 여러 부처님을 뵈어서

 

諸根猛利 智慧明了 聞佛所說 則能敬信.

제근맹리 지혜명료 문불소설 즉능경신

모두 근기가 매우 총명하고 지혜가 명료하여,

부처님께서 설하여 주심을 들으면 능히 공경해 믿을 것이옵나이다.”

 

爾時, 舍利弗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 사리불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 때, 사리불이 이 뜻을 거듭 펴고자 게송으로 사뢰었다.

 

法王無上尊 唯說願勿慮 是會無量衆 有能敬信者

법왕무상존 유설원물려 시회무량중 유능경신자

법왕 무상존(法王無上尊)이시여, 원하옵건대, 오직 설하시고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한량없는 대중은 능히 공경하고 믿을 자만 있사옵니다.”

 

佛復 止, 舍利弗

불부지 사리불

부처님께서는 거듭 말리시며 말씀하셨다.

 

若說是事 一切世間 天 人 阿修羅 皆當驚疑 增上慢比丘 將墜於大坑.

약설시사 일체세간 천 인 아수라 개당경의 증상만비구 장추어대갱

사리불아, 만약 이 일을 설한다면, 일체 세간의 하늘, 사람, 아수라는

모두 다 놀라고 의심할 것이며, 거만한 비구는 장차 지옥에 떨어지리라.”

 

爾時, 世尊重說偈言

이시, 세존중설게언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거듭 말씀하셨다.

 

, , 不須說 我法妙難思 諸增上慢者 聞必不敬信

  지 불수설 아법묘난사 제증상만자 문필불경신

아서라, 그만두어라. 모름지기 설할 것 아니니라. 나의 법은 미묘하여 헤아리기 어렵나니,

거만한 자들 이를 들으면 반드시 공경하지 않고 믿지 않으리라.”

 

爾時, 舍利弗重白佛言

이시 사리불중백불언

그 때, 사리불이 거듭 부처님께 사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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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尊, 唯願說之 唯願說之

세존 유원설지 유원설지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설하시옵소서. 오직 원하옵건대, 설해 주시옵소서.

 

今此會中 如我等比百千萬億 世世已曾從佛受化

금차회중 여아등비백천만억 세세이증종불수화

지금 이 회중의 저와 같은 백 천만 억 사람은 세세(世世)에 이미 부처님의 교화를 받은지라,

 

如此人等 必能敬信 長夜安隱 多所饒益

여차인등 필능경신 장야안은 다소요익 

이 사람들은 반드시 공경하고 믿어서 기나긴 어두운 세월에 편안함을 얻었기에

이익 되는 바가 많을 것이옵나이다.”

 

 

 

爾時, 舍利弗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 사리불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 때, 사리불이 이 뜻을 거듭 펴고자 게송으로 사뢰되,

 

無上兩足尊 願說弟一法 我爲佛長子 惟垂分別說

무상양족존 원설제일법 아위불장자 유수분별설

최상의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신 어른이시여, 원하옵건대, 가장 높은 법을 설하시옵소서.

저는 부처님의 장자(長子)이오니, 분별해 설하시옵소서.

 

是會無量衆 能敬信此法.

시회무량중 능경신차법

이 법회의 무수한 대중은 이 법을 공경해 믿을 것이옵나이다.

 

佛已曾世世 敎化如是等 皆一心合掌 欲聽受佛語

불이증세세 교화여시등 개일심합장 욕청수불어

부처님께서는 이미 과거 세세에 이 무리를 교화하신 바 있습니다.

모두 다 일심으로 합장하여 부처님 말씀 듣고자 하오니,

 

我等千二百 及餘求佛者 願爲此衆故 惟垂分別說

아등천이백 급여구불자 원위차중고 유수분별설

저희 천이백 나한과 그 밖에 불도를 구하는 이들,

원하옵건대, 이들을 위해 분별하여 설하시옵소서.

 

是等聞此法 則生大歡喜.” 

시등문차법 즉생대환희

그들이 이 법 들으면, 크게 환희심 낼 것이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爾時, 世尊告舍利弗

이시 세존고사리불

그 때,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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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已慇懃三請 豈得不說 汝今諦聽 善思念之 吾當爲汝 分別解說

여이은근삼청 기득불설 여금제청 선사념지 오당위여 분별해설

네가 이미 성심으로 세 번이나 청하니, 어찌 설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너희는 이제 자세히 듣고 이를 잘 생각하라. 내 너희를 위하여 분별해 설하리라.”

 

說此語時 會中有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五千人等

설차어시 회중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오천인등

이 말씀을 하실 때, 회중(會中)에 있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오천 인이

 

卽從座起 禮佛而退

즉종좌기 예불이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갔습니다.

 

所以者何 此輩罪根深重 及增上慢 未得謂得 未證謂證

소이자하 차배죄근심중 급증상만 미득위득 미증위증

왜냐하면, 이 무리는 죄근(罪根)이 깊고 무거우며 또 거만한지라, 아직 얻지 못했으면서

이미 얻었다 생각하고, 아직 증득하지 못했으면서 이미 증득하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有如此失 是以不住 世尊默然 而不制止

유여차실 시이부주 세존묵연 이불제지

이러한 허물이 있어서 머무를 수 없었습니다. 세존께서는 묵묵히 굳이 말리지 않으셨습니다.

 

爾時, 佛告舍利弗

이시 불고사리불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셨다.

 

我今此衆無復枝葉 純有貞實

아금차중무부지엽 순유정실

나의 지금 이 회중(會衆)에는 지엽(枝葉)이 없고 순수한 정실(貞實)만 있느니라.

 

舍利弗 如是增上慢人 退亦佳矣 汝今善聽 當爲汝說

사리불 여시증상만인 퇴역가의 여금선청 당위여설

사리불아, 이같이 거만한 무리는 물러가도 좋으니라.

너는 이제 잘 들어야 한다. 너희를 위하여 설하리라.”

 

舍利弗言. 唯然世尊 願樂欲聞

사리불언 유연세존 원락욕문

사리불이 사뢰었다.  그렇게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즐거이 듣고자 하나이다.”

 

佛告舍利弗

불고사리불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셨다.

 

如是妙法 諸佛如來 時乃說之 如優曇鉢華 時一現耳

여시묘법 제불여래 시내설지 여우담발화 시일현이

이 같은 묘법(妙法)은 모든 부처님께서 때가 되어야 설하시나니,

우담발화가 때가 되어야 한 번 피는 것과 같으니라.

 

舍利弗 汝等當信佛之所說 言不虛妄

사리불 여등당신불지소설 언불허망

사리불아, 너희는 마땅히 믿을지니, 부처님 말씀에는 허망함이 없느니라.

 

舍利弗, 諸佛隨宜說法 意趣難解

사리불 제불수의설법 의취난해

사리불아, 모든 부처님께서 근기에 따라 법을 설하시나니, 그 뜻은 알기 어려우니라.

 

所以者何, 我以無數方便 種種因緣 譬喩言辭 演說諸法

소이자하 아이무수방편 종종인연 비유언사 연설제법

왜냐하면, 내가 수 없는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한 말로써 모든 법을 설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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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法非思量分別之所能解 唯有諸佛 乃能知之

시법비사량분별지소능해 유유제불 내능지지

이 법은 사고와 분별로 이해할 바가 아니니라.

오직 모든 부처님만이 아실 수 있기 때문이니라.

 

所以者何, 諸佛世尊 唯以一大事因緣故 出現於世

소이자하 제불세존 유이일대사인연고 출현어세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께서는 오직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하여 세상에 출현하시기 때문이니라.

 

 

舍利弗, 云何名諸佛世尊 唯以一大事因緣故 出現於世

사리불 운하명제불세존 유이일대사인연고 출현어세

사리불아, 어찌하여 모든 부처님께서 오직 일대사인연으로 하여 세상에 출현하신다 하는가?

 

諸佛世尊 欲令衆生 開佛知見 使得淸淨故 出現於世

제불세존 욕령중생 개불지견 사득청정고 출현어세

모든 부처님은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을 열어[] 청정히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고,

 

欲示衆生 佛之知見故 出現於世

욕시중생 불지지견고 출현어세

중생에게 부처님 지견을 보여[] 주고자 세상에 출현하시고,

 

欲令衆生 悟佛知見故 出現於世

욕령중생 오불지견고 출현어세

중생이 부처님의 지견을 깨닫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고,

 

欲令衆生 入佛知見道故 出現於世

욕령중생 입불지견도고 출현어세

중생이 부처님의 지견도(知見道)에 들어가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느니라.

 

舍利弗, 是爲諸佛 以一大事因緣故 出現於世

사리불 시위제불 이일대사인연고 출현어세

사리불아, 이것이 모든 부처님께서 일대사인연으로 하여 세상에 출현하신다 하느니라.”

 

佛告舍利弗 諸佛如來 但敎化菩薩 諸有所作常爲一事

불고사리불  제불여래 단교화보살 제유소작상위일사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셨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느니라.

여러 가지 하시는 바는 항상 한 가지 일을 위하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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唯以佛之知見 示悟衆生

유이불지지견 시오중생

오직 부처님의 지견을 중생에게 보여 깨닫게 하려 하심이니라.

 지견(지해와 견문)

 

舍利弗, 如來但以一佛乘故 爲衆生說法 無有餘乘 若二若三

사리불 여래단이일불승고 위중생설법 무유여승 약이약삼

사리불아, 여래께서는 다만 일불승(一佛乘)으로 중생을 위해 설법하시고 다른 승은 없거늘,

어찌 이승(二乘)이 있고 삼승(三乘)이 있겠느냐?

 

舍利弗, 一切十方諸佛法亦如是

사리불 일체시방제불법역여시

사리불아, 일체 시방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으니라.

舍利弗, 過去諸佛 以無量無數方便 種種因緣

사리불 과거제불 이무량무수방편 종종인연

사리불아,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 한량없고 수 없는 방편과 갖가지의 인연과

 

譬喩言辭 而爲衆生 演說諸法

비유언사 이위중생 연설제법

비유한 말씀으로 중생을 위하여 여러 가지 법을 부연해 설하셨나니,

 

是法皆爲一佛乘故 是諸衆生 從諸佛聞法 究竟皆得一切種智

시법개위일불승고 시제중생 종제불문법 구경개득일체종지

이 법도 모두 다 일불승을 위함이었으므로, 이 모든 중생이 모든 부처님을 좇아 법을 듣고

마침내 모두 다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게 되느니라.

 

 

舍利弗 未來諸佛 當出於世 亦以無量無數方便 種種因緣 譬喩言辭

사리불 미래제불 당출어세 역이무량무수방편 종종인연 비유언사

사리불아,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어 또한 한량없고 수 없는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한 말씀으로

 

而爲衆生 演說諸法 是法皆爲一佛乘故.

이위중생 연설제법 시법개위일불승고

중생을 위하여 여러 가지 법을 부연해 설하시리니, 이 법도 모두 다 일불승을 위함이므로,

 

是諸衆生 從佛聞法 究竟皆得一切種智

시제중생 종불문법 구경개득일체종지

이 모든 중생이 모든 부처님을 좇아 법을 듣고 마침내 모두 다 일체종지를 얻게 되리라.

 

舍利弗, 現在十方無量百千萬億佛土中 諸佛世尊 多所饒益安樂衆生

사리불  현재시방무량백천만억불토중 제불세존 다소요익안락중생

사리불아, 현재의 시방 한량없는 백 천만 억 불국토(佛國土) 중의

모든 부처님께서 요익하게 하시는 바가 많아 중생을 안락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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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諸佛 亦以無量無數方便 種種因緣 譬喩言辭

시제불 역이무량무수방편 종종인연 비유언사

이 모든 부처님께서도 한량없고 수 없는 방편과 갖가지 인연과 비유한 말씀으로

 

而爲衆生 演說諸法 是法皆爲一佛乘故

이위중생 연설제법 시법개위일불승고

중생을 위하여 여러 가지 법을 설하시나니, 이 법도 모두 다 일불승을 위함이므로,

 

是諸衆生 從佛聞法 究竟皆得一切種智

시제중생 종불문법 구경개득일체종지

이 모든 중생이 부처님을 좇아 법을 듣고 마침내 모두 다 일체종지를 얻느니라.

 

舍利弗, 是諸佛但敎化菩薩 欲以佛之知見 示衆生故

사리불  시제불단교화보살 욕이불지지견 시중생고

사리불아, 이 모든 부처님은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느니라.

부처님 지견을 중생에게 보이고자 하심이며,

 

欲以佛之知見 悟衆生故 欲令衆生 入佛之知見故

욕이불지지견 오중생고 욕령중생 입불지지견고

부처님 지견으로 중생이 깨닫게 하고자 하심이며,

중생이 부처님 지견에 들게 하고자 하심이니라.

 

舍利弗 我今亦復如是 知諸衆生有種種欲 深心所著

사리불 아금역부여시 지제중생유종종욕 심심소착

사리불아, 나도 지금 이와 같아서,

모든 중생이 갖가지 욕망과 마음 깊숙이 집착이 있음을 알므로,

 

隨其本性 以種種因緣 譬喩言辭 方便力而爲說法

수기본성 이종종인연 비유언사 방편력이위설법

그 본성(本性)에 따라 그들 위해 갖가지 인연과 비유한 말씀과 방편력으로 법을 설하느니라.

 

舍利弗, 如此皆爲 得一佛乘一切種智故

사리불 여차개위 득일불승일체종지고

사리불아, 이같이 함은 모두 다 일불승, 일체종지를 얻게 하고자 함이니라.

 

舍利弗, 十方世界中 尙無二乘 何況有三

사리불 시방세계중 상무이승 하황유삼

사리불아, 시방세계에는 이승도 없거늘, 하물며 삼승이 있겠느냐?

 

舍利弗, 諸佛出於五濁惡世

사리불 제불출어오탁악세

사리불아, 모든 부처님께서는 오탁악세(五濁惡世)에 출현하시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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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謂劫濁 煩惱濁 衆生濁 見濁 命濁.

소위겁탁 번뇌탁 중생탁 견탁 명탁

이른바 겁탁(劫濁), 번뇌탁(煩惱濁), 중생탁(衆生濁), 견탁(見濁), 명탁(命濁)이 그것이니라.

 

如是, 舍利弗 劫濁亂時 衆生垢重 慳貪嫉妬 成就諸不善根故

여시 사리불 겁탁난시 중생구중 간탐질투 성취제불선근고

이와 같이 사리불아, 겁탁이 어지러운 때에는 중생이 업장이 무거워

아끼고 탐하고 질투하여 여러 선하지 못한 뿌리를 만들므로,

 

諸佛以方便力 於一佛乘 分別說三

제불이방편력 어일불승 분별설삼

모든 부처님께서 방편력으로 일불승을 삼승으로 분별하여 설하시느니라.

 

舍利弗, 若我弟子 自謂阿羅漢 辟支佛者

사리불 약아제자 자위아라한 벽지불자

사리불아, 만일 나의 제자가 스스로 아라한이나 벽지불로 자처하면서

 

不聞不知 諸佛如來但化菩薩事 此非佛弟子 非阿羅漢 非辟支佛

불문부지 제불여래단교화보살사 차비불제자 비아라한 비벽지불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는 일을 듣지도 알지도 못했다면, 이는 불제자가 아니며, 아라한도 벽지불도 아니니라.

 

又舍利弗, 是諸比丘 比丘尼 自謂 已得阿羅漢 是最後身 究竟涅槃

우사리불  시제비구 비구니 자위 이득아라한 시최후신 구경열반

또 사리불아, 이 모든 비구와 비구니가 스스로 말하되, 이미 아라한 경지를 얻었으므로

이것이 최후신이며 구경열반이라 하고

 

 

便不復志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

변불부지구아뇩다라삼먁삼보리

다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할 뜻이 없다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 위없는 바른 깨달음. 무상정등정각 (無上正等正覺) 참조

 

當知此輩 皆是增上慢人.

당지차배 개시증상만인

알지어다. 이 같은 무리는 모두 다 교만한 자이니라.

 

所以者何, 若有比丘實得阿羅漢 若不信此法 無有是處.

소이자하 약유비구실득아라한 약불신차법 무유시처

왜냐하면, 만일 비구가 참된 아라한을 얻더라도,

이 법을 믿지 않고는 그 경지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니라.

 

除佛滅度後 現前無佛.

제불멸도후 현전무불

부처님께서 멸도(滅度)하신 후, 현전에 부처님께서 계시지 않을 때에는 예외이니라.

 

 

所以者何 佛滅度後 如是等經 受持讀誦解義者 是人難得.

소이자하 불멸도후 여시등경 수지독송해의자 시인난득

왜냐하면,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에

이 경을 받들어 지녀 독송하고 뜻을 아는 사람을 만나 보기 어렵기 때문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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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遇餘佛 於此法中 便得決了.

약우여불 어차법중 변득결요

만일 다른 부처님을 만나 뵙는다면, 이 법 중에서 분명하게 헤아려 통달함을 얻으리라.

변득결요(便得決了) -확연히 통달하게 된다. 틀림없이 이해 한다.

 

舍利弗, 汝等當一心信解 受持佛語

사리불 여등당일심신해 수지불어

사리불아, 너희는 마땅히 일심으로 믿고 이해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 지닐지니라.

 

諸佛如來言無虛妄 無有餘乘 唯一佛.

제불여래언무허망 무유여승 유일불승

모든 부처님의 말씀에는 허망함이 없나니, 다른 승()은 없고 오직 일불승만 있느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이시 세존욕중선차의 이설게언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고자 게송으로 설해 말씀하셨다.

 

比丘比丘尼 有懷增上慢 優婆塞我慢 優婆夷不信 如是四衆等 其數有五千

비구비구니 유회증상만 우바새아만 우바이불신 여시사중등 기수유오천

교만심 품은 비구, 비구니와 아만에 찬 우바새와 신심 없는 우바이,

이 같은 사부 대중 오천 명이 있었는데,

아만 (我慢) -사만(四慢)의 하나. 자신을 뽐내며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 아견(我見아애(我愛아치(我癡).

 

不自見其過 於戒有缺漏 護惜其瑕疵 是小智已出

불자견기과 어계유결루 호석기하자 시소지이출

스스로 제 허물 보지 못하고 계행에도 결함 있어

그 허물을 감추더니 이러한 짧은 지혜를 가진 자들은 이미 갔으며,

결루(缺漏) -계율을 지키지 않아 허물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

 

衆中之糟糠 佛威德故去 斯人尟福德 不堪受是法

중중지조강 불위덕고거 사인선복덕 불감수시법

그들은 대중 가운데에서 지게미와 겨 같아 부처님의 위덕으로 물러갔느니라.

이들은 복덕이 적어 이 법을 받아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조강(糟糠)- 조강(糟糠)은 거친 음식을 의미. ()는 술지게미요, ()은 쌀겨

 

此衆無枝葉 唯有諸貞實

차중무지엽 유유제정실

여기 남은 대중들은 지엽이 없고, 오직 정실만 있느니라.

 

舍利弗善聽 諸佛所得法 無量方便力 而爲衆生說

사리불선청 제불소득법 무량방편력 이위중생설

사리불아, 잘 듣거라. 모든 부처님께서는 얻으신 법을 한량없는

방편력으로 중생 위해 설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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衆生心所念 種種所行道 若干諸欲性 先世善惡業

중생심소념 종종소행도 약간제욕성 선세선악업

중생이 생각하는 바와 갖가지 행하는 도와 갖가지 욕망과 성품, 전생의 선악업(善惡業)

 

佛悉知是已 以諸緣譬喩 言辭方便力 令一切歡喜

불실지시이 이제연비유 언사방편력 영일체환희

부처님은 모두 다 아시고 갖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씀과

방편력으로 모두를 환희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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