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한국사

건원중보 (乾元重寶) - 고려시대 화폐

리치라이프 연구소 2023. 3. 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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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중보 (乾元重寶)

- 고려시대 화폐(한반도 최초의 화폐)

 

건원중보(乾元重寶)란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한반도 최초의 화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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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중보’는 원래 당나라 숙종

건원연간(乾元年間)에 주조, 발행된 화폐인데,

 

 

당숙종출처:나무위키

고려는 이를 모방하여 앞면에는

‘乾元重寶’라는 화폐명을 새기고,

뒷면에는 ‘東國’이라는 글자를 표기한 고려의 건원중보를 주조하였다.

 

건원중보 출처: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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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중보 철전은 996년(성종 15)에 처음으로 주조되어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이듬해에 발행되었다.

그 뒤 1002년(목종 5)까지 계속 유통되었으나,

이해에 이르러 목종의 교지에 의해 유통이 중단되었다.

원래 목종은 이를 주조, 발행한 성종의 뜻을 이어

그 유통을 더욱 확대하려 하였는데,

 

주전(鑄錢)만을 사용하고,

추포(鹿布 : 발이 굵고 거친 베로

화폐유통이 활발하지 못한 시대에

화폐대용으로 많이 사용됨.)의

사용을 금지시키면 국가로서도 이익이 없고,

백성들로부터도 원성을 사게 될 것이라는

시중(侍中) 한언공(韓彦恭)의 상소를 받아들여,

 

다주점(茶酒店)·식미점(食味店) 등에서만 사용하고,

그 밖의 사교역에서는 임의대로 토산물을 사용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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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시대의 화폐 >

출처: 우리역사넷

이 건원중보 철전의 실물은 1910년대초에 개성부근의

고려 고분에서 건원중보 동전·동국통보(東國通寶)·

동국중보(東國重寶) 등과 함께 출토되었는데,

특기할만한 것은 건원중보 철전 외에

동전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996년 건원중보 철전이 주조된 이후

동전으로 된 건원중보가 추가로

주조, 발행되었다고 믿어진다.

 

고려의 화폐 출처:우리역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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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의 >

고려 성종 대에 주조된 건원중보는

국가의 법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오직 교환 수단으로만 이용되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명목 화폐였다. 

 

그러나 고려는 개경(開京) 등 상업이 번창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여전히

자급자족을 위주로 하는 농업 사회였으므로,

쌀과 베 같은 물품 화폐가 널리 이용되었고

금속 화폐의 유통이 활발하지 않아

얼마 사용되지 못하고 폐지되었다.

 

출처: 우리역사넷, 나무위키, 한국민속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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