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청약결과
인천에서 벌어지는 그 어떤 일에 대해서도 놀라선 안된다. 작년부터 인천이 인천하고 있는 일에 왜 의문을 품느냔 말이다. 강남은 훌륭하고 인천은 열등하다는 그런 통념따위는 버려버려라. i incheon u라는 브랜드는 서울보다 인천에 더 필요한 것 같다. 그런데, 인천의 이같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규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을까?
1. 수도권
어제에 이어 부평에서 70.6대1을 기록했다. 부평삼산 신원아침도시다. 신원아침도시하면 떠오르는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여기까지만 일단 하고. 32호밖에 공급이 안된 부영아파트 재건축인데 인천 특유의 재건축 공급답게 전용59~74만 공급되었고 전용59A, B는 각각 158.0~21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론 1호씩만 공급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왜곡된 결과라 치부해버리면 간단하다. 더운데 긴 얘기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마이너스다.
포천에도 오랜만에 공급이 있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강남 접근성이 파주/일산보다 좋은 지역으로 변모했는데, 투자로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온 포천아이파크 바로 길 건너에 공급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는 0.1대1에 그쳤다. 비규제지역인데 이렇다. 풍선효과로 수도권이 올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찬물을, 아니 콜드 블라스트를 끼얹는 정도의 결과들은 가끔이지만 찾아볼 수 있다.
2. 지방
지역주택조합에게 새로운 모습이 열리고 있다. 지주택하면 늦어지는 일로는 (카타르)월드컵대교에 못지 않다고 생각하는 서울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막상 지방에서는 지주택 없이 아파트가 공급되기도 힘든 상황에서 다들 묵묵히 일하고 있다. 그런데, 땅을 확보(그만큼 조합원이 많다는 뜻)해야만 진행되는 지주택 사업특성 때문에, 일반분양이 거의 없고, 이 과정에서 후분양이 적극적으로 검토된다. 부산 더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평균분양가는 2,837만원/PY이었는데, 74.9대1을 기록했다. 이미 2월 사용승인이 난 상태에서의 분양이란 이렇다. 최고경쟁률은 전용84A에서 나왔(295.0대1)다. 난 부산에서 동래/사직을 꽤 좋아하는데 나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꽤 비슷했던 것이다. 사직야구장 바로 옆이자 창신초 초품아인 914호 규모의 대단지(?, 부산은 대단지가 참 드물다)에 종합운동장역/사직역 센트럴 역세권(중간이라는 뜻)이 왜 안팔릴까? 부산에서도 평당 3,000만원이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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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삼산 신원아침도시(부영 재건축)(70.6대1, 1,525만원/PY, 32호)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지역주택조합)(0.1대1, 862만원/PY, 245호)
부산 더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지역주택조합)(74.9대1, 2,837만원/PY, 13호)
천안 문화동 까뮤이스테이트 엔트리움(오피스텔)(0.1대1, 1,325만원/PY, 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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