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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3

정약용의 여전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의의와 배경

정약용의 여전론: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의의와 배경  여전론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주창한 전제 개혁론이자 국가 체제 개혁론이다. 정전제를 통한 토지 분배 이론과 여(촌락) 단위 집단 농장을 통한 농업 협동 이론을 종합한, 토지 개혁과 함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 방식이다. 정약용은 ‘농자득전(農者得田)’ 원칙을 비롯해서 『반계수록』에 서술된 내용을 상당 부분 수용하지만 동시에 차이점도 보여 준다. 유형원이 신분에 따라 차등적으로 토지를 지급하는 방법을 통해 문제를 풀어 간 반면에 정약용은 노동 능력을 중심으로 한 전문화와 분업화를 통해 생산력을 증대하고자 하였다.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6474  1. 시대적 배경 및 역사적 상황 정약용(丁若..

교육/한국사 2025.02.13

박지원의 농업경제사상

「과농소초」와 「한민명전의」에 나타난 연암의 농학과 토지제도의 개혁을 골자로 하는 그의 농업경제사상과 그 저술의 집필의도, 입장, 배경 등을 몇 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암은 이용후생 이후에야 정덕(正德)을 이룬다는 입장에서 생업과 경제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그 실현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장했다. 즉, 그는 “이용이 있은 다음에야 후생, 즉 경제생활을 풍부하게 할 수 있고, 경제생활을 풍부하게 한 다음에라야 도덕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당시 주자학적인 명분론과 형식논리에 사로잡혀 이용후생의 측면을 도외시하는 비실용과 명분론적인 태도와 현실을 통렬히 비판했다. 농학 또한 어디까지나 상(商)·공(工)의 학과 함께 실학임을 밝혔다. 둘째, 연암은 농·상·공에 대..

교육/한국사 2023.03.16

조선시대 교육기관 - 초계문신제

정의 정조(正祖, 재위 1776~1800)가 37세 이하의 연소한 관리를 재교육하기 위해 규장각 내에 만든 제도. * 초계문신 초계문신(抄啓文臣)은 조선 후기 규장각에서 특별교육과 연구과정을 밟던 문신(文臣)들을 칭하는 용어이다 정조는 자신의 정치적 친위 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학문 기관인 규장각을 설립하였다. 정조는 각신(閣臣)을 임용하여 친위 세력을 구축한 데 이어서 지속적으로 친위 세력을 양성하기 위해 1781년(정조 5) 초계문신 제도를 실시하였다. 이 제도는 세종때부터 시행되었던 사가독서제(賜暇讀書制)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며 그 운영 방식은 1781년 편찬된 문신강제절목(文臣講製節目)에 규정되어 있다. 초계문신 제도는 과거에 급제한 참상관(參上官)⋅참하관(參下官) 가운데 37세 이하 문신들을 ..

교육/한국사 20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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