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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추천] 산후조리원, 신박한 드라마라더니...

리치라이프 연구소 2020. 11. 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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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직업, 학교 등 공통점 하나 없는 다 큰 어른 여자들이
단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난 지 삼분 만에 서로의 가슴을 훌러덩 까 보이며
순식간에 대동단결, 절친이 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곳.
그곳은 바로 산.후.조.리.원.

 

...

 

 

[산후조리원]은 엄마가 된 지 일주일 차.
엄마 이전의 삶이 아직은 더 익숙한 여자들의 이야기이자
새로운 삶에 적응기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tVN의 드라마 소개를 보고 흥미가 생겼다.

 

게다가  "격정출산느와르" 라니 ㅎㅎ

 

 

묘한 기대감을 품고 보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정말 산후조리과정을 너무 리얼하게 드러낸다.

 

아 그랬었지, 맞다...

 

사실 임신 출산과 더불어 산후조리원에서의 2-3주는 

 

고난의 시기이면서 완전히 새로운 하루하루에 대한 거의 유일한 육아 길잡이 교육기관(?)이다. 

 

이게 뭐지... 라는 어렴풋한 생각들이 제대로 자리잡기 전에  훅 지나가버리는.

 

 

 

사회에서의 '나'는 완벽히 사라지고 

 

나는 그저 "딱풀이"이 엄마일 뿐이다. 

 

사관생도들의 입소훈련소처럼

 

딱풀이를 잘 키워내기 위한 양육훈련소 입소생인 셈이다.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이야기들을 참 신박하게도 풀어낸다. 

 

 

미묘한 순간에서의 감정표현을 위한 연극적 설정들도 

 

귀엽고 적절하다.

 

특히 엄지원과 박하선 두 배우의 연기는 

 

진지하고 열정적이어서 더 리얼하다.

 

 

신박하다고 소문난 이 드라마.

 

진짜 신박하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하다.

 

완모수유와 완분수유의 대결구도 다음에는 어떤 이슈들로 사회적 기준들을 흔들어 놓으려나 은근 기대된다. 

 

 

 

<리치라이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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