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토리텔링과 독서에 대한 교육이 뜨겁다.
논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어서 인것 같다.
교과과정의 잦은 개편 또한 부모들의 주름살을 늘리는 또 하나의 원인이다.
당장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펴보아도 한숨 나오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글도 잘 모르는 아이들이 수학 과학문제를
읽고 이해한 후 답을 써야한다.
아이를 교육시켜야하는 부모로써는 한숨나오는게 당연하다.
효과적인 교육법을 찾던 중
유태인 교육법중 하부루타 교육법이 있어서 옮겨 적어본다.
먼저 하부루타의 개념을 간단히 살펴보면 ‘둘 이상이 짝이 되어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서로 가르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두 세 명의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최종결론을 도출해내는 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
아이에게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가정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와 아이가 질문하고 답변하는 것도 하부루타 공부법이다.
아이가 책을 읽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내는 것, 이야기의 내용을 서로 번갈아 가며 요약하는 것, 책의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이 달라서 설득하는 것, 책 속의 주제에 관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토론하는 것 등 모든 것이 하부루타이다.
▲ 하부루타의 구체적인 방법
[ 질문하는 하부루타법 / 비교하는 하부루타법 /서로 가르치기 하부루타법 ]
첫째, 질문하는 하부루타법이다.
이것은 책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질문을 각자 만들어 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이가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 함께 질문을 만들어도 된다.
10개정도의 질문을 만들어 포스트잇에 적고, 각 질문에 번호를 메겨둔다.
질문이 다 만들어졌으면 10개의 질문 중에 서로 이야기하면서 가장 좋은 질문을 고르는 작업을 한다.
이때 하부루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엄마, 나는 3번 질문이 가장 좋은 질문 같아요. 왜냐하면 이 질문에 답을 하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사건을 알 수 있어요.”
“그렇구나. 엄마는 7번 질문이 중요한 것 같아. 왜냐하면 7번 질문에는 주인공의 마음과 생각을 알 수 있거든.”
“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두 개의 질문을 하나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것도 좋은 생각이구나. 그러면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주인공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라고 만들면 되나?”
“네, 그게 좋겠어요.”
최고의 질문을 결정하고 난 뒤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각자 종이에 적고 그것에 대해 서로 고쳐주기를 하면 된다. 이때 이쁜 종이에 적어두고 포트폴리오하면 좋다.
예시 - <‘플랜더스의 개’ 읽고 질문 만들기> 카드 2014년 0월0일
최고의 질문: 네로가 추위에 떨며 아로아의 집에서 나왔을 때 지갑을 주웠다.
지갑에는 큰 돈이 들어있었다. 네로는 그 지갑이 자신을 미워하고 무시하던
코제츠(아로아의 아버지)씨의 것임을 알고 돌려준다.
내가 만약 네로라면 어떻게 했을까? 또 이때 네로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나의 대답: 나는 네로가 지갑을 돌려주는 것에 반대한다. 코제츠씨가 평소에 네로를
무시하고 이유도 없이 비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시 네로는 추위와 굶주림에 떨었고
파트라슈도 너무도 굶주렸다. 내가 만약 네로하면 주운 돈이라서 그렇긴 하지만
우선 그 돈으로 음식을 사먹었지 싶다. 큰 돈에서 음식을 사먹는다고 조금 쓴다고 해서
코제츠씨가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네로가 살았다면 분명히 훌륭한 화가가
되었을 것인데 정말 안타깝다. 그런데 그 당시 네로의 심정은 정말 갈등이 많았을 것 같다.
춥고 배고픈 상태에서 할아버지도 돌아가셨고 집에서도 집세가 없어서 쫒겨 났고
어린소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던 상황이다. 요즘 우리 주변에도
소년소녀가장이 많다고 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한다.
내 글에 대한 엄마의 답변: 네로의 됨됨이를 책 속에서 잘 살펴보면
절대 그 돈의 일부도 쓰지 않을 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네로는 배고픔보다 보이지 않는 가치를 더 소중히 여긴 소년 같애.
그리고 소년소녀가장이 많다는 것은 이 이야기에서 조금 벗어나는 말인 것 같구나.
둘째, 비교하는 하부루타법이다.
먼저 비슷한 주제의 두 가지 이야기 책을 고른다. 두 책을 철저히 읽는다.
그리고 질문을 만들고 책의 주제와 주인공, 사건, 결과 등에 대해 비교, 분석하여 토론한다.
이때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 적으면서 하면 좋다.
예를들면 효녀심청과 신데렐라를 비교하면서 읽기, 위인전 중에 비슷한 영역의 성취를 이룬 두 인물 비교하며 읽기 등이다. 또한 더 확장하여 사물을 비교해보기, 책 속의 인물의 성격 비교하기 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아이는 고차적 사고력이 길러지고 논리적이고 비교분석하며 최종의 가치를 선택하는 비판적인 안목이 길러질 수 있다.
셋째, 서로 가르치기 하부루타법이다.
이것은 한 권의 책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각자 읽고
먼저 부분을 읽은 사람이 이야기 해주고 뒷부분을 읽은 사람이 이야기 해주기이다.
서로가르치기의 효과는 대단하다.
읽지 못한 부분에 대해 추리하며 읽어야하고 이 때 뇌에서는 굉장한 추리력과 상상력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주로 엄마가 앞부분을 읽고 아이가 뒷부분을 읽게하면 좋다.
아이가 추리하면서 뒷부분을 읽기 때문에 상상력과 논리력이 길러지고
엄마가 이야기 해줄 때 자신의 추리와 실제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듣기 때문에 경청 능력, 비교 능력, 논리력 등이 길러 질 수 있다.
이것을 공부에 적용해도 좋다.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둘로 나누어 철저히 각자 공부하고 서로 가르치기를 하고 가르치는 상대에게 질문을 10개 이상 하면서 듣는다면 놀라운 효과를 가져 오기 때문이다.
[출처]‘하부루타 질문법’으로 우리 아이, 글로벌 인재로 키워요.|작성자 천재이야기 일등쌤
-리치라이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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