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데
왜 누구는 심하게 걸리고, 누구는 가볍게 넘어갈까요?
...
정답은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이
누가 쎈 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사실, 저희 몸에는 전체 몸무게의 약 17%에 해당하는 세균들이 함께 공생하고 있답니다.
'설마!' 하면서 깜놀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 균들이 다 나쁜 균들만은 아닙니다.
...
인간의 입장에서 일부 이기적인(?) 세균들은 병원균이라고 하고,
(이 균들은 보통 사람을 많이 아프게 합니다. )
그런데 오랜 진화과정 속에서 사람과 공생해온 세균들은
사람의 몸에서 아주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답니다.
아군으로 공생하는 세균들은
세포끼리의 연락물질인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 등
생체 내 활성에 중요한 물질들의 재료들을 만들어내는 공장처럼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의 생활은 집에서 나와서 차를 타고
다시 콘크리트 건물로 들어가서
컴퓨터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다시 해가 지면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의 연속으로
햇빛을 비롯한 여러 자연환경과 자꾸만 멀어집니다
...
또한 노후의 삶이 이제 각자가 책임져야 할 삶으로 인식이 되면서
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마음은 노후의 질병에 대한 공포증 수준으로 발전하여
각종 살균제품과 항균제품들로 매일 매일 신체를 닦고 닦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사시대부터 인체에서 공생하며 살고 있는
미생물의 공생의 터전은 자꾸만 줄어들게 됩니다.
...
그 결과로 인체 내 방어 시스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유익균들에 감염(?)될 기회를 자꾸만 잃어버리게 되고
전반적인 면역력의 저하가 오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서
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제 장내 미생물의 진실을 알았으니
현대의 편안한 삶을 즐기면서
내 몸의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서
유익균을 스스로 감염시키고
본연의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몸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
이제는 프로바이오틱스들의 효능은 거의 모두 아시고 계신 것 같아요.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장내 유익 세균총을 매일 섭취하는 방법이
그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변비나 설사가 있는 분들이 적합하다고 알려져 왔지만,
최근 유산균 열풍에 따라 유산균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많이 알려졌습니다.
단순한 장의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 시스템과의 상호작용 및
호르몬 조절 작용의 보조자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면역력 개선뿐 아니라
신체 항상성 유지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능성 쪽으로도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좋은 유산균들을 잘 섭취하는 것은
면역력을 키우고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균주들이 많이 들어있는지,
충분한 양이 들어있는지,
유산균의 먹이로 알려져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충분한지,
꼭 확인하시고
꾸준히 섭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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