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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의 차이?

리치라이프 연구소 2020. 11.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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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자 > 회장님, 워낙 이게 전문영역이다 보니까 제가 무식해서요. 혈장치료제하고 항체치료제는 어떻게 다른 거예요? 

☏ 서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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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그 바이러스라고 하는 건 감염되면 평균적으로 5일 정도 되면 사람들한테 증세가 나타납니다, 

평균. 그러면 바이러스는 증세 나타나기 2일 전부터 증세 나타나고 일주일 사이에 제일 번식양이 많아요. 

바이러스가 번식을 한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자가복제를 하면서 세포 밖으로 나올 때 RNA 막을 깨면서 나오는데 그 막에서 독성을 뿜습니다. 그리고 그 독성이 피를 통해서 전신으로 움직이는 거예요. 그러면서 장기에 손상을 주는 거예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대개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몸 안에 자연적으로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2, 3주가 되면 바이러스는 다 소멸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이에 번식하면서 장기가 손상이 돼 있는 거죠. 

 

그래서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하면 초기에는 바이러스 환자지만 2, 3주가 지나면 바이러스는 몸 안에 없을 확률이 높은데 장기손상이 돼서 장기손상 환자가 되는 거죠. 그런데 장기가 손상되고 나면 그걸 치료해주는 특효약은 현재도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제일 중요한 것이 조기에 진단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장기손상 안 되게.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독감 같은 거 보면 항바이러스제 같은 타미플루 같은 걸 쓰는데 

그게 대개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거예요. 

 

그런데 혈장치료제나 항체치료제가 항바이러스도 다 마찬가지로 조기치료제인데 

항체치료제는 개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제품들이 나오기 전에 이머전시(emergency)로 하는 건 혈장치료제가 더 개발 속도가 빨라요. 

☏ 진행자 >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을 공급받아야만 만들 수 있는 거라면서요?. 

☏ 서정진 >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빨리 적용할 수는 있는데 이게 한계성이 있죠. 

☏ 진행자 >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얘기잖아요, 혈장치료제는? 

☏ 서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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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혈장치료제는 이머전시용이라면 

항체치료제는 대량으로 해서 보급형 치료제라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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