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추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리치라이프 연구소 2020. 11. 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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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화 제목을 들었을 때는

 

잘못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에 찾아본 영화였는데

 

찾아볼수록 묘하게 궁금했다. 

 

게다가 90년대를 고증해 놓은 패션과 문화가 정겹다고 할까?

 

 

게다가 그 내용들이 실제 1990년대 두산그룹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현되었다고 한다.

 

고졸사원에 대해 대놓고 차별하는 상황들 속에서도 우리 주인공들은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그 모습이 예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그들의 모습이 우리가 아는 언니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이모의 모습이기도 한 까닭일까...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 

 

세 명이 보여주는 캐미와 열연 그리고 탁탁 튀는 대사들 속에서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킥킥 대며 웃게된다. 

 

 

하지만, 영화의 끝에 나름 바람직한 결말을 보면서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나의 이런 즐거운 서글픔은 아마도, 

 

 

우리 모두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고

 

녹녹치 않으며

 

정의가 항상 승리할 수 없으며

 

약자가 강자의 위치로 가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일거다.

 

 

 

그래도 희망이 있기에 삶은 의미가 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성실히 살아본다

 

 

 

 

 

<리치라이프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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